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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

[이수 사당 맛집] 퓨전 한식 요리 주점 (feat. 감자술) - 전국 전통주 전문, 이수역 맛집, 데이트 술집 추천

by 뉴진생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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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간 이수에서 짱맛 주점을 발견했다!!!
친구가 전통주 중에 먹어보고 싶은게 있다며
가보자고 한 곳인데
한 입 먹자마자 다 반해서 맛집리스트에 저장★
 
맛있는 안주와 전통주가 가득한
퓨전 한식 요리 주점

낯선 한식 븟다

 

 

*낯선 한식 븟다 - 퓨전 한식 요리 주점, 안주 맛집, 전통주 맛집
*영업시간: 월~금 17:00~24:00, 토 16:00~24:00, 일 16:00~23:00
*예약: 캐치테이블(수요일 7시 예약없이 입장함, 8시 쯤 만석)
*주차: 주차장 없음.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 역에서 거의 바로라서 지하철 이용 추천
*추천메뉴: 문어 요리 뽈뽀(27,000원), 우삼겹 미나리전(21,000원), 감자술(10,000원)
*모임, 소개팅, 데이트 장소로도 딱!
*화장실: 식당 외부 건물 화장실(열쇠 가져가야 함)


한식 요리 주점답게 전통주가 가득하다.
전국 팔도 지역 술 250여 가지가 모여있다고 한다.
 
메뉴판도 술 따로 안주 따로 있는데
술 메뉴판이 훨씬 더 두껍다ㅋㅋㅋ 

오늘의 메뉴는
우삼겹 미나리전, 문어 요리 뽈뽀, 쵸리조 봉골레탕
그리고 감자술!!과 왕주
 
일행이 좀 늦어서 일단 우삼겹 미나리전 먼저 시켰다.
비주얼부터 미쳤다리~~~
눈으로도 보이는 바삭함
우삼겹+미나리향+바삭반죽+간장소스
맛없없 조합 말해 뭐해
(미나리 향이 좀 약한게 아쉬웠지만.. 양으로 승부봄)

우삼겹 미나리전

 
 
두 번째 메뉴는 문어 요리 뽈뽀
오늘의 메인 요리이자 MVP!!
지금까지 먹어 본 문어 요리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문어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구나.를 알게 해줌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할 대로 쫄깃해서 신기할 정도
이 요리의 킥은 먹물 소스와 구운 가지
특히나 먹물 소스가 요물이다.
간 마늘 같은게 씹히면서 마늘향이 나는데 바질을 곁들인..?
뭐가 들어갔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존맛..
이 소스랑 문어 밑에 깔린 구운 야채들
그중에서 구운 가지랑 문어랑 먹으면 극락의 맛이다
 

문어 요리 뽈뽀

 
감자술이 진짜 맛있다👍👍👍
은은한 감자맛 화이트와인 느낌!!
화이트와인 느낌이라 그런지
문어 요리랑 환상의 짝꿍이었다.
 

감자술


깔끔 담백 그 자체에 청량감까지 느껴진다
도수도 그리 높지 않은 13도라서
알쓰 추천 최고의 술이다ㅎㅎㅎ

이름에서도 느껴지는 감자국의 향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기념
청와대 설 선물세트에 포함됐던 술이라고 한다!

요즘은 전통주를 인터넷으로 주문 할 수 있는데
나중에 평창에 직접 가서도 먹어보고싶다.
(인터넷에서는 4천원대에 판매중인데
궁금하면 한 번 주문해보길 강력 추천!
화이트와인 대신 마시기에 딱!!!)

이렇게 1차전을 마무리하고
국물 요리랑 왕주로 2차전 시작!

쵸리조 봉골레는 사진이 없다..
칼칼한 하얀 국물에 조개가 지이이이인짜 많이 있었다.
친구가 조개 살을 다 발라줬는데
5분 넘게 걸린 것 같다. 거의 10분...?
빼도 빼도 끝이 없던 조개껍데기ㅋㅋㅋ
서윗한 친구 덕에 편하게 먹었다❤️

쵸리조 봉골레는 기본으로 면이 안들어가서
파스타면을 추가했다(+3,000원)
파스타 면도 짱많았다.

국물은 약간 나가사키 짬뽕+술찜 느낌
파스타면이 넘 잘어울렸다.
술찜이 아니라 봉골레인 이유가 있었다👍

2차전 술은 조금 강해보이는 왕주

왕주

패키지부터 풍채가 남다른 왕주
향도 심상치 않았다..
약재 향이 강했는데 맛은 좀 부드럽지만
마지막에 나야, 알코올.로 마무리
유남생~

왕주는 궁중술 왕주라고 하는데
궁중 비법을 전수 받은 식품 명인
남상란 명인의 술이라고 한다!

궁중술이라 그런지 다양한 약재가 들어가서
약주로도 마셔왔다고 하며
종묘대제 때 제주 이 왕주가 사용된다고 한다.

쓰긴 했지만 뜨끈한 국물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술 메뉴판이 너무 두꺼워서 다 보지는 못했는데
그와중에 눈길을 사로잡은 빡치주와 개빡치주ㅋㅋㅋㅋㅋ

빡치주와 개빡치주

이름이 웃겨서 궁금했는데 너무 비쌌다..🤣
도수도 어마무시해서
출근핑들에겐 무리데시따...
언젠간 꼭 먹어보리...

술장고만 봐도 가지각색의 술들이 한가득이었다.
예전 회사 회식때 맛있게 먹었던 대대포랑
송명섭막걸리도 보였다!!

막걸리도 지역별로 엄청 다양하게 있고
생소한 전통주들도 많으니
막걸리, 전통주 좋아하면 완전 강추👍👍👍

이수, 사당 근처에서 약속 생기면 무조건 또갈집!!
(얼마 전 모임 장소 정할때 슬쩍 꺼내봤다가
위치가 안맞아서 실패했지만..ㅠㅠ
조만간 다시 시도해봐야지)

밀린 포스팅이 한둘이 아닌데 어쩌다보니
제일 최근 방문 맛집을 먼저 올리게 됐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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