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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울산 1박 2일 여행 - 울산 가볼만한 곳, 1박2일 여행 코스 추천, 맛집 추천(포레이브 카페, 덕클) 2일차

by 뉴진생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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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박 2일 여행 코스 추천>
*서울 출발!
DAY 1 - 원플레이트(점심, 양식) - (주차: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 포토이즘 스튜디오 - 태화강 산책 - 권총 사격장(battlezone) - 구도심(시계탑 근처) 구경 - 울산 동헌 및 내아 구경/울산시립미술관 - (출차) - AO 아이스크림샵(주차: 근처 골목, 공영주차장) - 태화강 국가정원 대나무숲 은하수길(야경, 주차: 태화강 국가정원 주차장) - 횟집(방어회) - 숙소(울산 교육수련원)
DAY 2 - 포레이브(바다뷰 카페, 도넛맛집, 주차: 전용 주차장 있음) - 하동식당(점심, 돼지국밥, 주차: 근처 골목, 주차 힘듦) - 호반공원 빙상장(스케이트)/공원 산책(주차: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주차장2) - AO 아이스크림샵 - 덕클(저녁)

 

2024.02.23 - [여행] - 울산 1박 2일 여행 - 울산 가볼 만한 곳, 1박2일 여행 코스 추천, 맛집 추천(원플레이트) 1일차

 

울산 1박 2일 여행 - 울산 가볼 만한 곳, 1박2일 여행 코스 추천, 맛집 추천(원플레이트) 1일차

*서울 출발! DAY 1 - 원플레이트(점심, 양식) - (주차: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 포토이즘 스튜디오 - 태화강 산책 - 권총 사격장(battlezone) - 구도심(시계탑 근처) 구경 - 울산 동헌 및 내아 구경/울산

hanewjean.tistory.com

 

대학 친구들과 떠난 1박 2일 울산 여행 2일차~!

숙소 바다뷰

일어나자마자 보이는 울산 앞바다!! 감격ㅠㅠ 이른 아침부터 낚시하러 나온 사람들도 보였다. 바다 감상하고 11시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나갔다. 체크아웃할 때 발견한 1층 안마의자. 좀 서둘러 나와서 안마의자 한 번 하고 나가도 좋을 것 같다.

2대가 나란히 놓여 있고 창가에는 읽을 책도 비치되어 있다!

1층 안마기

아점 먹으려다가 뭔가 아쉬워서 카페에 들리기로 했다. 북구 신명동에 있는 오션뷰 카페 중에서 도넛 맛집인 '포레이브'에 갔다. 울산러의 또간집!! 가는 길부터 바닷가를 따라가서 눈이 즐거웠다>< 비 예보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2층 창문에 비치는 물결이 넘 예뻤는데 바다가 아니라 2층 테라스에 있는 물이었다. 바람따라 물결이 쳐서 밖에서나 안에서나 넘 예뻤다. 

카페 포레이브

*포레이브 - 울산 북구 신명동 오션뷰 카페

*도넛 맛집!!!!!!!!!!!! 커피도 맛있다.

*주차: 전용 주차장 - 5~6대 정도 가능

*추천메뉴: 도넛(레몬, 피스타치오), 포레이브라떼(땅콩 주의!!), 밀크슈페너

 

 

포레이브는 울산러 K의 또간집이었는데 도넛이 종류가 많고 짱맛이었다. 도넛은 하나에 5,000원~7,000원 쯤 했다. 도넛 말고도 소금빵, 베이글도 있었는데 도넛 비주얼이 강력해서 도넛 2개와 시그니처 커피를 주문했다.

카페 포레이브

레몬 도넛은 상큼 그잡채. 피스타치오는 넘 귀엽게 생겼다ㅎㅎㅎ 피스타치오 향이 진한데 너무 달지도 너무 느끼하지도 않아서 짱맛. 레못이랑 피스타치오의 조합도 괜찮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달달한 디저트랑 먹을 때는 아메리카노를 시키는데 여행지에서는 되도록 시그니처를 먹어보느라 달달+달달 조합을 시키고 대부분 후회한다..ㅋㅋㅋㅋ 그런데!!!

포레이브 시그니처 커피들은 그렇게 달지 않아서 도넛과 조합이 너무 좋았다~! 내가 시킨 밀크슈페너는 크림이 많이 달지 않아서 플랫 화이트 느낌이었고, 친구 거 한 입 먹어본 포레이브 라떼는 땅콩크림이 좀 달긴 하지만 단맛보다 고소함이 확 올라와서 짱맛이었다. 우리가 시킨 도넛들이랑 둘 다 조합이 굿이었다!! 럭키핑~~~ 다른 도넛들도 넘 궁금해서 포장하고 싶었는데 서울까지 먼 길이라 빠르게 포기했다..  H선정 울산 오면 또 올집!!ㅋㅋㅋ 에피타이저는 대성공적이었고 이제 메인디시 뿌시러 하동식당으로~!

 

*하동식당 - 울산 동구 동부동

*주차: 근처 골목 주차 - 골목이 좁아서 진입이 힘들고 골목에 주차할만한 곳이 많지 않음

 

 

하동식당은 또간집 울산편에 나와서 알게 됐는데 국밥의 민족으로서 지나칠 수 없었다. 유튜브 또간집 보고 기대 잔뜩하고 웨이팅 20분 후에 들어갔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도륵.. 그동안 또간집 리액션 보고 찾아간 곳들은 다 기대한 만큼 맛있었기 때문에 더 실망이 컸을지도 모른다. 고기가 잘게 다져서 들어가 있다는게 엄청난 특색인 것 같았는데, 그 특색이 맛에 묻어나오진 않았다. 씹는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호일듯. 개인적으로 국물이 좀 아쉬웠는데 국밥의 깊은 맛이 덜했다..ㅠㅠ 대신 잡내가 없었고 엄청나게 깔끔해서 좋았다!

 

밥까지 든든히 먹고 오늘의 첫번째 일정이자 마지막 일정인 스케이트를 타러 갔다ㅋㅋㅋ 문산 월드컵 경기장에 있는 야외 빙상장이었다.

 

바로 옆에 호반공원이 있었는데 빙상장 가는 길에 둘러본 호반 공원도 넘 예뻤다. 꽃 필때 오면 장관일 것 같다. 호수 따라  산책로가 있어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석촌호수랑 비슷했다. 시간이 되면 산책을 하려고 했는데 스케이트 타고 나오니 지쳐서 산책할 생각이 사라졌다. 

*울산꿀잼빙상장 - 울산 문수 월드컵경기장/문수호반광장

*주차: 문수월드컵경기장 주차장2

*타임제 운영 - 정시 시작(타임 당 1시간 30분, 30분 휴식), 한 타임당 3,000원!!(스케이트, 썰매, 눈썰매 각각 타임당 3,000원인데 세 개 패키지로 6,000원에 판매합니다. 눈썰매도 타려고 했는데, 너무 낮고 짧아서 스케이트만 탐. 썰매는 누가 끌어줘야 하는데 노동에 찌든 성인들에게는 서로에게 넘 잔인한 것... 패키지는 어린아이들 동반한 가족들에게 추천)

*장비 빌리고 착용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30분 전에 미리 와서 준비하면 좋아요. 특히 초보자에게 필요한 펭귄 도우미는 타임마다 거의 품절돼서 미리 빌려두시길!!(매표에는 무료대여라고 써있지만 1,000원 내고 빌려야 해요...) - 아이들 용이라 그런지 어른들이 쓰기엔 10분정도 타면 허리 휴식타임 필요한 높이... 

*매점 운영 - 탕후루, 라면, 와플 등 간식거리 판매

*매점 앞과 매점 밖에 테이블과 의자가 충분히 마련돼 있음.

 

빙상장에 가면서도 날씨가 좋아서 이날씨에 야외 빙상장을 하려나 했는데, 일단은 하긴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녹아버린 빙상장... 어린 아이들이 쌩쌩 달릴 때마다 물줄기가 뻗어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 보조기구인 펭귄을 잡고 타는 아이들은 파도를 몰고 다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왕 온거 타기로 했다.

도우미 펭귄

빙상장은 타임제로 운영됐는데, 정시에 시작해 1시간 30분 운영하고 30분은 휴식시간이다. 한 타임당 3000원이었다. 우리는 3시 30분쯤 도착해서 한 시간 정도 타겠지 했는데, 스케이트 빌리고 안전장비 착용하고 준비하다보니 30분이 훌쩍 지났다. 그래도 일단 고. 한 시간은 타야지라고 생각했던게 우습게 20분 정도 지나자 체력이 훅 떨어졌다...ㅋㅋㅋㅋ 물살을 가로지르는 아이들이 옆을 지날때마다 스케이트에 물이 밀려들었다ㅋㅋㅋㅋㅋㅋ 양말 축축핑ㅠㅠ흑

울산 꿀잼 빙상장

30분 알차게 딱 타고 나와서 카페를 가려다가 어제 먹은 젤라또가 생각나서 다시 AO 아이스크림샵으로 향했다. 어제랑 라인업이 살짝 바꼈는데 그날 그날 나오는게 조금씩 달라지는 모양이다. 오늘은 2개만 사서 나눠먹었는데 사장님께서 맛보기 스푼을 2개씩 주셨다. 사장님 센스에 감동ㅠㅠ 각자 먹고 싶은 맛 하나씩 골랐는데, 나는 어제 맛보기로 먹은 피스타치오를 골랐다! 최종픽은 피스타치오, 누텔라, 오레오크림, 망고소르베, 맛보기로 핑크소금우유, 말차! 하나도 빠짐없이 짱맛도리..

맛나게 먹고 저녁 먹을 장소를 골랐는데 많은 후보 중 근처에 있던 '덕클'에 가기로 했다. 덕클은 AO 아이스크림 샵에서 50m떨어진 곳에 있다ㅋㅋㅋ

 

*덕클 - 퓨전 중화요리

*주차 - 근처 골목, 태화강 국가정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구경하면서 걸어와도 좋을 듯(지도에 보이는 오산광장 왼쪽)

*추천메뉴 - 량멘(오이주의), 가지튀김, 몽골리안비프 

덕클 - 가지튀김, 량멘, 몽골리안비프

 

시키고 보니 호불호 강한 메뉴들 뿐이었다.. 우리 넷은 정말 가리는 음식들이 없어서 유럽에서도 국내여행에서도 넘 편하다ㅋㅋㅋㅋㅋ 량멘이 제일 먼저 나왔는데 비주얼은 국물없는 탄탄멘 느낌이었다. 그래서인지 별 기대없이 먹었는데 완전 미미... 처음먹어보는 맛 같으면서도 먹어본 맛 같기도 하고 어쨌든 짱맛이다. 입에 넣는 순간 오이향이 싹 퍼지면서 식초의 시큼한 맛을 슥 가려주고 식초의 시큼한 맛이랑 오이향이랑 고소한 맛이 삭 어우러지면서 조화가 대박이다. 여기도 다음에 또올집 등극. 량멘 먹다보니 나온 가지튀김! 이건 진짜 가성비 갑이다. 8천원에 이정도로 나오다니. 튀김은 완전 바삭하고 중국 식초향이 확 난다. 양념이 좀 강렬한데, 튀김옷에 붙어있는 땅콩이 킥이었다. 가지는 좀 많이 익혀진 느낌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푹 익힌 가지를 좋아해서 오히려 좋았다. 일단 튀김이 양념이 묻어있는데도 엄청 바삭해서 식감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몽골리안비프가 나왔다. 우리가 먹을 때 이 메뉴 시킨건 우리 테이블 뿐이었다. 몽골리안비프도 넘 맛있었다. 소고기가 한 번 구워진 후에 볶아져 나와서 식감이 특이했다. 청경채와 목이버섯이 들어가 있는데, 목이버섯 향이 향긋한게 짱맛이었다. 소고기, 청경채, 목이버섯 삼합으로 한 입 먹으니까 극락~!  근데 양념에 마라샹궈 느낌의 알싸함이 느껴지고 목이버섯향과 뭔지 모르겠는 향신료 향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을 것 같다. 어쨌든 세 메뉴 모두 양념이 너무 조화롭고 간이 잘 맞았다. 양도 넷이서 세 개 시켜서 배불리 먹었다. *소식가 아님, 넷 중에 아무도 아님*

 

밥먹고 기차시간이 좀 남아서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가서 산책했다. 덕클에서 나오면 오른쪽에 바로 국가정원이 보인다. 국가정원 잔디밭에는 가족들, 친구들, 커플들이 돗자리와 텐트를 펴고 놀고 있었다. 한강처럼 피크닉 세트를 빌려주는 곳이 근처에 있었다. 날이 더 풀리면 딱일 것 같다! 국가정원도 엄청 잘 꾸며 놨는데 겨울이라 횡한게 아쉬웠다ㅠㅠ 꽃 필 때 여기도 다시 와봐야겠다!! 차로 돌아가면서 발견한 귀여운 소품샵 구경까지 알차게 하게 이제 진짜 가야할 시간.. 떠나려니 넘 아쉽다. 

태화강 국가정원 근처 소품샵

*소품샵은 덕클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덕클끼고 돌면 오른쪽에 바로 보인다. (덕클에서 나와서 turn right, go straight, turn right and it's on your right side)

 

그래도 울산러 K 덕분에 1박 2일동안 너무 알차게 잘 놀았다! 사실 그동안은 넷 다 뚜벅이라 국내여행은 뚜벅이로 버스, 택시만 타고 다녔는데 아번엔 울산러 K의 자차가 생겨 너무너무 편하게 잘 다녔다. 효녀 K라며 효녀핑 등극ㅋㅋㅋㅋ 고마워 효녀핑~~~~ 

기차역에 와서 기차시간 될때까지 이번 여행을 복기하면서 배아프게 웃었다ㅋㅋㅋㅋ 그리고 다음 여행은 물놀이 하러 계곡으로 가기로 정하고 헤어졌다! 이번 여행도 넘 성곡적.

 

여행코스 추천 겸 맛집 추천 겸 여행 후기였는데, 여행코스는 사실 추천하기가 양심에 찔린다... 위치와 동선이 뒤죽박죽이라 참고만 하시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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