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맛집 추천] 내돈내산 경주 황리단길 맛집 best 3 - 1탄 신라제면 - 경주 찐맛집, 경주 또간집

강릉 맛집 마무리한다면서 

뜬금없이 경주 맛집으로 돌아온

뉴진생... 하하

 

강릉도 강릉이지만 이제 진짜 개화가

곧 시작되잖아요~!!

경주가 벚꽃이 또 얼마나 예쁘게요~~~~

꽃놀이 가서 예쁜 구경 하시고

맛난 음식까지 먹으면

그게 바로 행복이죠~!~!ㅎㅎㅎㅎ

사실 경주는 벚꽃구경보다는 

수학여행이 생각나죠!

세대마다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수학여행지로 갈리는 것 같은데요,

여러분의 경주는 언제의 기억에 있나요?

저의 기억에는.....

 

.

.

.

 

초등학교에 있습니다~!

동년배들 여기 모여라~~~~

하지만 요새는 수학여행지가 다양해지면서

추억의 유스호스텔들이 줄줄이 폐업했다는

뉴스가 나올만큼 수학여행지로서의 경주는

한 물 가버렸죠ㅠ.ㅠ

 

그래도 몇 년 전부터

황리단길이 MZ세대에게 주목받으면서

젊은이들의 여행지로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여전히!

그 인기가 지속되고 있더라구요!

2017년부터 2-3년에 한 번씩은 경주에 가면서

그 인기와 상권이 날로 부흥하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ㅋㅋㅋ

 

2017년에 갔던 곳들이 거의 다

새로운 곳들로 바껴서

놀라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는데요,

없어진 곳이 있으면

새롭게 생겨난 곳도 있는 법이죠!

새로 찾은 경주 맛집들을 소개합니다! 

경주 맛집 추천

 

가장 최근에 발견한 맛집인 '신라제면'입니다!

sns에서도 광고를 엄청나게 하더라구요.

저는 sns 광고에 반감이 있는 사람이라

서치해서 가려고 했던 곳이라도

sns 광고에 뜬 곳들은 웬만하면 불신하고

가지 않는데요..

워낙 낙지 볶음을 좋아하기도하고

광고에 홀려서 속는 셈 치고 가보자!

했던 곳입니다.

 

(매번 광고에 홀리는 그런 쉬운 사람 아닙니다ㅠㅠㅠㅠ)

 

속는 셈 치고 먹어본 소감은!! 럭키!!!

경주에 놀러갔는데 매콤하고 자극적인게 땡긴다!

할 때 강추합니다~~~

 

*신라제면 - 낙지볶음칼국수
*주차 - 주차장없음 (대릉원 주차장, 황남생활문화센터 공영주차장 이용 - 황남생활문화센터 공영주차장은 신라제면에서 가깝긴 하지만 주차 자리가 좁고 적어서 금방 찹니다ㅠㅠ 맘편히 대릉원 주차장 추천합니다.
*영업시간: 10:00~21:00 (라스트오더 20:30, 브레이크타임 15:30~17:30)
*추천메뉴: 신라칼낙지(낙지볶음칼국수)(1인 12,000원), 추가비빔밥(2,000원)

 

경주 황리단길 신라제면

 

신라제면 입구!

정갈하고 차분한 느낌이 물씬 들죠!

분위기는 좋지만

아이들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주의하세요!

징검다리를 건너가거나 왼쪽에 있는

좁은 통로로 들어가야 합니다ㅠㅠ 

오픈런으로 들어가서

신나게 창가 자리에 잡았는데...

메뉴 나오고 먹을 때 쯤 되니

웨이팅 하는 손님들과의

아이컨택 성지였던 것이죠....

투-명-한 통창이라 좀 민망하더라구요ㅋㅋㅋ

예민하신 분들은 안쪽으로 자리 잡으세요~!~!

이때까지도 몰랐던 통창 창가의 폐해...

 

'오픈런+창가'라서

사진은 예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ㅎㅎ

 

낙지볶음

 

나오자마자 강렬한 비주얼과 은은향 불향이

기대감을 증폭시켰는데

기대만큼 맛도 있었습니다ㅎㅎㅎ

 

여자 둘이서  신라칼낙지(낙지볶음칼국수) 2인분과

추가비빔밥 1개, 감자전을 주문했는데

많이 남겼습니다...

지구야 미안하다~~~~~

참고로 같이 간 친구는 소식좌 저는 중과식좌입니다.

친구도 소식좌 치고 많이 먹었고

저도 과식했는데 면과 감자전, 밥 모두

1/2~1/3정도 남았던 것 같아요ㅠㅠ

 

사실 밥은 다 못먹을 줄 알았지만

다른 것도 생각보다 많이 남았는데요...

낙지볶음칼국수의 간이 좀 많이 셌습니다ㅠㅠㅠ

평소에 낙지볶음을 먹을 땐 개인적으로

자극적인 맛으로 먹긴 합니다만

짜고 맵고 뜨거워서 물을 먹게 되니 

배가 빨리 부르더라구요ㅠㅠ

 

칼국수 면이 들어가서

희석되는 것을 감안한 간인 것 같다는

방구석 미식가들의 추측이 있었습니다..

 

소식좌 친구는 평소에 싱겁게 먹기도 해서

많이 짜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몫을 다 할 만큼 많이 먹었다는건!!

맛있었기 때문이죠~~~

자극적인 맛과 불향에 칼국수면

맛없없 조합 믿먹 조합이죠ㅎㅎ

비주얼에 혹한 감자전

 

감자전은 옆테이블 시킨거 보고

비주얼에 홀려서 주문했는데 별로였어요..ㅠㅠ

조리를 잘못하신거 같기도 하고

기름에 절어서 눅눅한 감자전입니다...

옆테이블 가고 새로운 테이블도

감자전을 시켰는데 거긴 완전 오버쿡돼서

갈색이더라구요😢

 

맛도 특별할 것 없는 감자맛이예요..

그래도 자극적인 칼낙지의 맛을

잡아주는 역할은 톡톡히 해낸 

기특한 감자전입니다~

 

리뷰를 보고도 감자전을 시켰다!

그냥 감자전이 먹고 싶어서 시켰다!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감자전+낙지+양배추 조합으로 한 입

추천합니다ㅎㅎㅎㅎ

감자전의 눅눅바삭함과 낙지의 쫄깃함과

양배추의 아삭함까지

만남의 축복이 끝이 없죠~~~~

 

하지만.. 제가 사이드를 추천한다면

웬만해서 맛없기 힘든 만두 추천합니다.

(만두 안먹어 봤어요..)

 

 

둘이서 칼낙지, 감자전, 비빔밥까지 야무지게

헤치우고 배 땅땅 두드리면서 나왔습니다~

(나오다가 발 빠질 뻔 했어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나와야 해요.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여행 계획 세우다 sns에서 광고를 보고

여행지를 경주로 정할만큼

기대를 잔뜩 하고 갔던 신라제면!!!

 

결론은 성공적~~~~

 

평소에 sns광고에 진짜! 전혀! 현혹되지 않는데,

이때는 무슨 바람이 들어서

인스타 광고만 보고 달려갔는지ㅠㅠ

 

한창 맛집 찾아 다닐 때,

소정의 광고료를 받고 작성한

포스팅이 있는 맛집 치고

기대를 충족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신라제면은 기대 이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대만큼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뉴진생의 총평은 반또갈집!

강릉 오무라안처럼 갈 때마다 또 갈 집은 아니지만

경주에 갔는데 자극적인 맛이 땡긴다! 하면

또 갈 만한 집입니다!

 

경주의 개화 시기는 3월 24일이라고 합니다.

딱 이번 주말이죠!ㅎㅎㅎ

이번 주말은 경주 나들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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