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맛집] 노원역 맛집 도리연 닭도리탕 닭볶음탕 맛집

꽃샘 추위가 시작됐는지 요새 갑자기 추워졌습니다ㅠㅠ 추운 날에는 뜨끈한 국물 요리가 땡기지 않나요~?

이럴 때 먹으면 속이 든~든~한 닭볶음탕 맛집을 소개합니다~!~!

 

바로 '도리연 닭도리탕'입니다! 노원역 문화의 거리에서 살짝 사이드에 빠져 있지만 주말 저녁에는 늘 웨이팅이 있는 동네 찐 맛집이예요~ 특히나 요즘 닭볶음탕을 파는 곳이 드문데요, 도리연이 근처에 있어서 행복한 노원구민 1입니다ㅎㅎㅎ

노원역 맛집 '도리연 닭도리탕'

 

 

 

*도리연 닭도리탕 노원점
*주차: 주차장 없음. 인근 공영주차장(멀어요ㅠ) 또는 골목 주차
*영업시간: 16:00~2:00(라스트오더 1:00, 월요일 휴무)
*추천메뉴: 보통맛, 우동/당면사리 추가(처음 주문 시에만 추가할 수 있으니 일단 추가하십쇼)
*맵기 선택 가능: 안매운맛(풋고추), 보통맛(청양고추), 매운맛(땡초), 아주매운맛(불땡초) - 매운거 잘 못먹으면 안매운맛도 매운 편, 보통맛은 불닭볶음면 정도(불닭볶음면보다는 좀 덜 맵지만 입술 붓는 맛)
*당면 사리는 기본 사리가 아니었다는 사실..... 친구들이 숨쉬듯이 추가했을 뿐...

 

노원점이 생기기 전부터 상계역 도리연 닭도리탕의 유명세를 익히 들었는데 가보지 못했어요ㅠㅠ 그러다가 노원역에 분점이 생겼다고 친구가 데리고 가준 후부터 2~3년째 꾸준히 가고 있는 맛집이예요! 저녁밥으로도, 술안주로도 모두 좋아서 1차로도 2차로도 자주 갑니다ㅎㅎ 지금은 노원점뿐만 아니라 공릉점, 수유점, 미아사거리점, 동부시장점, 연신내점, 영등포구청점, 의정부점까지 많은 지점들이 생겼으니 가까운 곳에서 한 번 잡솨보세요~!

 

이번엔 2명이 가서 중(2~3인분)짜리 청양고추 맛으로 시켰는데 2명이서 먹기엔 엄청 많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두 명이서도 볶음밥까지 남김없이 먹었는데 노화를 정통으로 맞았는지 저도 친구들도 소화 능력이 예전만치 못하더라구요...흑ㅠㅠ 양념은 기본적으로 매운 편인데, 오늘은 청양고추맛도 그리 맵지 않았습니다. 날마다 맵기 편차는 좀 있는 것 같아요.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풋고추맛도 매워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팁!!!! 당면사리와 우동사리는 처음 주문할 때에만 추가할 수 있으니 꼭!!! 주문하실 때 추가해서 드십쇼~~~~~ 저는 그동안 당면사리가 기본 사리인 줄 알았답니다..하하... 그래서 이번엔 사리를 못먹었는데 참 허전하더라구요...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는데도 못본 어리석은 사람ㅠㅠ

 

그동안 같이 갔던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당면사리 2개 추가했던거래요ㅋㅋㅋㅋ 당면사리는 다들 익숙하시겠지만 닭볶음탕에 우동사리는 좀 생소하죠! 그런데 이게 정말 별미입니다!! 쫄깃한 우동면발에 양념이 싸아아악 베어들어서 한 번 맛보시면 우동사리가 기본 옵션이 되실겁니다~!~! 

 

사리를 추가하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양파, 파채, 팽이버섯, 감자, 떡이 들어 있습니다. 닭볶음탕에 빠질 수 없는 재료들이죠ㅎㅎ 어쨌든 이렇게 순정으로 드셔도 맛있습니다~~~ 떡은 꽤 많이 들어 있는데 감자는 좋아하시면 좀 부족할 수도 있어요!

도리연 밑반찬

밑반찬은 단무지 무침, 연두부, 콩나물냉국, 김치가 있습니다. 밑반찬은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더 가지고 오면 됩니다. 저는 처음 갖다주시는 콩나물냉국은 닭볶음탕에 넣어 먹는데, 그러면 감칠맛이 확 올라옵니다~!~! 단무지 무침도 닭볶음탕이랑 궁합이 좋고 연두부는 에피타이저로 제격이라 늘 밑반찬만 2~3번씩 더 리필해서 먹는 것 같아요😂

 

주문을 하면 10분 내로 닭볶음탕을 갖다 주시는데, 여기서 4분 타이머를 맞춰주십니다. 나오자마자 떡과 야채들부터 먹고 4분이 지나고부터 고기를 먹을 수 있는데, 닭다리는 4분 후에도 좀 더 익혀 먹으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사실.. 이번에 갔을 때 밑반찬 사진 찍고 닭볶음탕도 찍으려고 했는데.. 그만 이성을 잃고 메인 사진을 못찍었습니다...하하 이 영상과 사진은 이전에 방문했을 때 찍어둔 겁니다. 뉴진생의 또간집 인증을 위한 큰 그림이라고나 할까요~~~

 

오늘도 역시나 맛난 도리연ㅠㅠ 고기 먹을만큼 먹고 국물이 잘 졸아들었으면 남은 고기는 건지고 볶음밥을 시킵니다!!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죠~!~! 도리연은 볶음밥도 존맛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후식 볶음밥이 맛이 없다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죠!!!  아무리 배불러도 볶음밥은 일단 시키십쇼!!! 한국인이라면 응당 볶음밥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볶음밥을 시키면 냄비를 가져가셔서 재료를 넣고 비벼서 주시는데, 이때 기다리는 동안 남은 고기에서 살만 발라 놓고 볶음밥이 왔을 때 넣어서 같이 볶아 먹으면 금상첨화입니다~~~~ 굉장히 촉촉한 상태로 오기 때문에 물기를 좀 날리려면 약불에서 5분정도 더 기다려야 합니다. 볶음밥 사진은 아무리 뒤져도 없네요..하하

 

노원점이 아니더라도 주변에 도리연 닭도리탕이 있다! 하시면 한 번 꼭 들려보세요~! 쌀쌀한 날에 아주 든든합니다~!~! 

 

강릉 맛집 best 3도 얼른 마무리해야 하는데 잠시 현생에 치여 포스팅 할 여유가 없었어요ㅠㅠ흑 조만간 마지막 강릉 로컬 맛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마지막 한 곳 선정할 때 두 곳 중에서 계속 고민했는데, 1, 2편에서 모두 면요리를 소개해드려서 다른 종류로 준비했습니다!!!!! 힌트는 '고포고포(ゴポゴポ)'입니다~~~~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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