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각박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으신가요~~~~~ 황금같은 주말, 알차게 즐기고 싶으신가요~~~~~ 현생에 지친 현대인 여기여기 모여라~~~~~ 여기가 어디냐면~~~~~ 바로바로!!!!
경기도 양평 라온숨!!!!!!!
경기도 양평 대형 카페 추천
<광고X, 내돈내산100%,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 포함>
*라온숨 카페 - 경기도 양평 5층 대형 카페, 뷰맛집
*주차: 전용 주차장(무료, 약 20대 정도 주차 가능,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12시~13시면 만차)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아메리카노 8,000원 (음료8,000원부터, 베이커리 5,000원~10,000원) - 자리, 뷰 등 전반적으로 만족!!!
*개인 텀플러 이용 시 1,000원 할인(솔트크림라뗴, 콜드브루아인슈페너 제외)
*3~5층은 노키즈존으로 운영(중학생부터 이용가능합니다.), 반려동물 동반 불가
경기도 양평에 북한강변에 위치한 카페 라온숨입니다! 친구 생일을 맞아 근교 여행을 계획하다가 발견한 곳인데 가보니까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어요!! 그동안 많은 대형 카페들을 가봤지만 이렇게 알차고 예쁘게 꾸며진 곳은 드물었어요.
양평은 워낙 대형 카페들이 많고 특히 휴일에는 늘 사람이 많아서 오픈런 하려고 했지만 여차저차하다가 12시 30분쯤 도착했어요ㅋㅋㅋ 주차 관리해주시는 분께서 벌써 만차 표지판을 세워 두시고 앞에 나와계셨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딱 한 자리가 비어있어서 입구 바로 앞에 주차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3시 30분 쯤 나왔을 때는 완전 만차에 대기 중인 차가 2대나 있었습니다. 대기 공간은 따로 없고 운전자가 주차장 입구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라온숨은 5층짜리 대형 카페인데 각 층마다 각기 다른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층마다 낭만과 감성이 가득해요>.<
주차장에서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2층인데요, 카운터와 입식 좌석, 화장실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풍경이 예술입니다ㅠㅠ 입장하는 순간부터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바로 옆에 보이는 디저트들을 보니 더 신나버렸습니다~!
베이커리 종류가 정말 엄청많더라구요!! 샌드위치부터 파운드케이크, 소금빵, 소세지빵, 까눌레, 케이크 등등 이중에 하나는 취향이겠지~하는 느낌ㅋㅋㅋㅋ 실온에 있는 빵 말고도 냉장고에 조각케이크, 티라미수, 슈크림빵 등 크림 낭낭한 디저트들도 있었습니다! 냉장고에는 병맥주도 있습니다ㅎㅎ 북한강 바라보며 맥주 한 잔 딱! 하고 싶었지만 운전때문에 아쉽게도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도 맛있어서 넘 만족스러웠어요!!
자리가 없을까봐 일찍 왔는데, 저희가 왔을 때는 딱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자리가 널널했어요!! 1층은 2인 자리 2테이블 빼고는 다 찼는데, 다른 층들은 자리가 꽤 많았습니다! 저희가 자리 잡고 30분 후부터는 거의 다 차긴 했는데, 점심 일찍 드시고 1시 전에만 오시면 휴일이라도 뷰 좋은 자리 잡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자마자 1층부터 쭉 둘러보면서 자리를 물색하고, 저와 제 친구의 취향을 저격한 1층 식물관 창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ㅎㅎㅎ 1층 식물관은 내려가는 계단부터 식물들의 싱그러운 향이 솔솔 났는데, 초록초록한 식물들과 나무 소재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특히 땅굴방이 이색적이었는데요, 역시나 금방 자리가 찼습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는 땅굴 방 8칸 중에 한 칸만 차 있었는데 한 시간만에 다 찼습니다. 땅굴방 옆으로는 계단식 좌석이 있고 땅굴방과 계단식 좌석 앞쪽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좌석들이 있습니다. 장가에는 방석을 깔고 앉을 수 있고 창가 자리 뒤쪽에는 테이블 하나 당 빈백이 2개씩 놓여 있습니다. 창가 좌석과 빈백 좌석은 각각 8개 정도씩 있었고 입식 좌석도 2테이블 정도 있습니다. 빈백이 탐났는데 역시나 빈백은 만석이었습니다...ㅎㅎㅎ 저희가 도착했을 때 1층 창가자리도 4테이블 정도 비어 있었고 1시가 넘으니 창가자리도 만석이 됐습니다. 1층과 2층만 중학생 미만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어서인지 아이들 동반한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았어요.
1층에는 야외석도 있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야외석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옆에 있는 문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야외석 옆쪽으로는 화로가 있어서 캠프파이어 느낌이 났는데, 사장님께서 불을 떼주시더라구요! 처음에 불이 좀 보이다가 금방 잦아들었는데, 초등학교 고학년쯤 보이는 아이들이 나무 밑에서 마른 잎을 주워다가 불을 잘 키워줘서 창가자리에서도 불멍이 가능했습니다ㅋㅋㅋㅋ 다만 누가 화로를 지키고 있는 게 아니라서 아이를 동반한 보호자님들께서는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점심을 안먹고 온지라 베이커리를 많이 시켰어요ㅎㅎㅎ 저는 카페라떼(8,500원), 친구는 콜드브루라떼(9,000원)를 시켰고 베이커리는 레몬파운드케이크(6,500원), 까눌레(5,500원), 버터소금빵(5,500원)을 시켰습니다! 시키고 보니 밥값이라 놀라긴 했지만 근교 대형 카페에서 베이커리 세 개와 음료 두 잔에 이 정도면 선방한 거라 생각합니다ㅋㅋㅋ 그리고 일단 카페라떼가 맛있었어요!!! 비싸긴 하지만 이 맛에 이 뷰와 이 분위기라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ㅎㅎㅎㅎㅎ(라떼는요!) 베이커리는... 하나씩 리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음료는 개인 텀블러 가져오시면 1,000원이나 할인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텀블러를 가져오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다음엔 텀블러를 꼭 챙겨와야겠어요!
제일 할 말 많은 버터소금빵.... 저는 여기서 소금빵을 처음 먹어봤는데요, 미디어에서 소금빵을 볼 때마다 바삭! 하고 깨지는 겉바속촉의 비주얼과 소리가 귀르가즘+침샘 자극이었는데... 저의 환상을 처참히 짓밟아버렸습니다....따흐흑... 윗면에 소금이 낭낭히 뿌려져 있고 보기엔 참 바삭해 보였는데, 바삭은 아니고 푸식..정도...? 그리고 버터가 반죽에만 든게 아니라 빵 한 가운데에도 놓여있었는데..... 노랗고 덩어리가 져 있어서 슈크림인가 했다가... 맛보니 그냥 무맛의 버터... 알갱이가 씹히는... 소금빵은 비추합니다... 원수가 와도 한 번은 말릴 것 같습니다..
레몬파운드케이크는 비주얼에 홀려서 친구랑 동시에 손을 뻗었는데요ㅋㅋㅋ 이건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엄청 맛있다!까지는 아니고 그냥 무난한 파운드케이크입니다. 레몬파운드케이크는 상큼한 맛으로 먹는데 이건 상큼함보다 달콤함이 더 큰게 아쉬웠어요ㅠㅠ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달달한 레몬맛을 좋아하시면 입에 맞으실 것 같아요!
레몬파우드케이크 옆에 있는 대왕 까눌레도 괜찮았습니다! 셋 중에 제일 제 취향이었어요. 평소에도 까눌레를 좋아하는데 제 생활권 근처에는 까눌레 파는 곳이 없어서 자주 못먹어요ㅠㅠ 이 까눌레는 특히 럼주 향이 딱! 나 럼주!!하는 것 같은데 그게 매력있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겉바속촉+찐득이라 더 제 취향이었던 것 같아요. 윗 부분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데 아랫부분 겉이 살짝 찐득하게 씹히는게 재밌는데요 이거?!(feat. 백종원슨생님) 하지만 까눌레 좀 드셔본 분들은 실망하실 것 같아요.. 제가 시킨 세 개 중에 제일 제 취향이라는 점!! 주의하시길..
셋 중에 하나를 추천해야 한다면 저는 대중 픽으로 레몬파운드케이크를 꼽겠습니다! 제일 무난하게 호불호가 없을 것 같은 맛이에요! 단 음료에도, 달지 않은 음료에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베이커리가 좀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카페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고 경치가 훌륭해서 전혀 아깝지 않은 값입니다!!
카페 3층은 갤러리관으로 공간의 절반이 갤러리로 꾸며져 있고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에는 한국화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무료로 관람이 가능해서 한 번 둘러보고 나왔는데 작품 수가 꽤 많았습니다. 커피도 마시고 경치도 즐기고 전시 관람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 삼조입니다ㅎㅎ 창가쪽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는데, 1, 2층과 달리 알록달록한 색감이 특징적이었습니다! 갤러리가 있어서인지 3층부터는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3층의 좌석들은 이미 웬만큼 자리가 다 차있어서 좌석 사진을 못찍었네요ㅠㅠ
4층은 포토존 및 대관 공간입니다. 대관용 공간이라 그런지 창가를 제외하고 텅 비어 있었습니다. 창가에는 경치를 볼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었어요. 높은 곳에서 보는 경치는 또 다르더라구요! 북한강 풍경이 통창에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습니다. 4층도 노키즈존이고 좌석이 창가쪽에만 몇 개 있어서 조용히 시간 보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5층은 캠핑존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캠핑 분위기를 돋궈줍니다!! 빈백도 있고 텐트석도 있습니다. 빈백의 유혹이 있었지만 앞에 테이블에 가릴 것 같아 1층으로 내려가기로 했어요ㅎㅎ(1층에서 창가자리에 있다가 비는 빈백을 노려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는 결말..ㅋㅋㅋ) 옥상에 루프탑이 있다고 하는데 너무 추워서 나가 볼 생각도 못하고 내려왔어요. 곧 날이 풀리면 루프탑에서 시간 보내는 것도 넘 좋을 것 같아요!
한 층도 빠짐없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즐길 수 있는 카페 라온숨!! 통창으로 보이는 경치도 각 층마다 조금씩 달라지는데 어디서 봐도 너무 멋집니다ㅠㅠ 겨울에도 이정도인데 꽃피는 봄과 싱그러운 여름, 알록달록한 가을에는 또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라온숨은 그동안 제가 가 본 전국 대형카페 중 탑3 안에 드는 곳입니다!! 최근에 새로 알게 된 곳인데 취향저격이라 앞으로도 자주 갈 예정이예요~! 계절마다 달라지는 모습도 궁금하네요ㅎㅎ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으실 때!! 아름다운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양평 라온숨에 들려서 힐링하고 가세요~! 라온숨에서 만나요:)
충북 단양 카페 추천ㄱㄱㄱ
2024.03.02 - [맛집추천] - [단양 카페 추천] 단양 뷰 맛집 카페 추천(카페 산(SANN), 카페 다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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